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 보고서
아이슬란드, 2008년 이후 1위 지켜
북한, 전체 163개국 중 149위
30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이 보도한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의 ‘세계평화지수 2025’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올해 평가에서 1.0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08년 이후 계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이슬란드. 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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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아일랜드(1.260점)가 차지했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이어 3위 뉴질랜드(1.282점), 4위 호주(1.294점), 5위 스위스(1.294점) 순이었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 163개국 중 41위(1.736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북한(2.911점)은 전년도와 동일한 149위에 자리했다. 아시아에서 미얀마(153위, 3.045점) 다음으로 순위가 낮았다.
최하위 5개국에는 예멘(3.262점), 콩고민주공화국(3.292점), 수단(3.323점)이 포함됐다.
3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3.434점)와 러시아(3.441점)는 나란히 162위, 163위를 차지했다. 두 나라는 전년도에 비해 각각 3계단, 2계단씩 하락했다. 특히 러시아는 이번 평가 대상국 중 꼴찌였다.
IEP는 올해로 19번째 평화 순위를 발표했다. 23개의 지표를 토대로 사회 안전·안보 단계, 국내외 갈등 규모, 군사화 정도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평화 수준을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점수는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임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과 비교해 올해 세계 평화도 수준이 0.36% 악화했고, 조사 대상국 중 87개국의 평화도가 나빠졌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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