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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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하루 앞둔 2일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날 저녁 비행기로 중국으로 출국한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전승절 행사에 참석함에 따라, 정치권에선 우 의장과 김 위원장의 조우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각국 고위 지도자들이 오르는 톈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행사 등에서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된다.
만남이 성사되면 우 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지 여부도 주목된다.
다만, 이와 관련해 조현 외교부 장관은 “그런 (남북 접촉) 가능성도 대비해 국회의장께 필요한 자료를 다 준비해 드렸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크게 희망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방중 기간 전승절 참석 외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와 국무원 고위 관계자를 면담하고 5일 귀국할 예정이다.
[권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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