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열린 제40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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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UN)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나서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정부 비전과 정책을 밝힐 계획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23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엔 고위급 회의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약 일주일간 열리며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회의 무대다.
이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24일 안보리 공개 토의도 직접 주재한다. 한국은 9월 한 달 간 안보리 의장을 맡고 있다. 안보리 의장은 한국을 비롯한 14개 이사국이 국가명 알파벳 순서대로 한 달씩 돌아가면서 의장국을 맡는다. 공개 토의 주제는 의장국이 정하는데 우리 정부는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선정했다. 강 대변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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