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일)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수주 내 가자시티 총공세…6만 예비군 동원 시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가자지구 국경 근처의 이스라엘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장악 초읽기에 들어간 이스라엘군이 수주 내 총공세를 위한 병력 동원을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총공세를 후방에서 지원할 예비군 6만명 동원에 나섰다.

    가자시티 공격은 예비군 대신 징집병들이 맡으며 동원되는 예비군 수는 올 연말까지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미 가자지구 내에서 본격 공세 준비에 돌입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 공습과 포격의 강도를 높이고 자이툰과 사브라 등 가자시티 외곽에 진지를 구축하는 한편,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남부 지역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9일에는 가자시티를 '위험 전투 지역'으로 선포하고 그간 구호품 전달을 위해 공격을 중단했던 낮 시간 군사 작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자시티 공격이 지난 2년여간 이어진 전쟁 기간 중 가장 파괴적이고 전략적으로 무의미한 작전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마스의 기습도 변수다.

    이스라엘의 군사 역사학자 가이 아비아드는 이스라엘군이 맞닥뜨릴 전장을 '4차원 전장'이라고 표현하며 기습 공격 전술과 저격수, 로켓 추진식 수류탄과 사제폭발물 등을 사용하는 하마스와 다른 무장 세력 수천 명을 상대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비아드는 또 "이스라엘군의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하마스가 여전히 간부단을 재편성하고 지휘·통제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며 따라서 이번 작전이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