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번호판 7·271953 화제…'북한의 전승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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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성 기자]
중국 국민들 모두 이번 열병식을 숨죽여 지켜봤는데 이 소식은 류정화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평소 인파로 붐비던 천안문 광장 주변, 차도는 물론 인도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투기 비행을 보려는 시민들은 바리케이드에 다닥다닥 붙어섰습니다.
현재시간 9시 17분, 여기서 한 블록 떨어진 천안문 광장에서 열병식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도로 곳곳이 이렇게, 골목까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은 열병식 생중계를 보기 위해 모든 활동을 멈췄습니다.
지하철도 열병식에 맞춰 운행을 멈췄습니다.
중국인들은 특히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 간의 만남에 주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은 물론 어디서 묵는지도 관심사였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베이징 국빈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일에 싸인 김 위원장의 얼굴 대신 화제가 된 건 차량 번호판 7.271953이었습니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인 1953. 7월 27일을 뜻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전승절'을 번호판에 새기며 '반미'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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