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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4 (일)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트럼프家 코인기업, 나스닥 상장날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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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가 경영에 참여하는 아메리칸 비트코인이 나스닥에 데뷔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트럼프 형제가 설립한 '아메리칸 데이터센터'를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헛8(Hut 8)가 컴퓨트(Compute) 사업부와 합병시킨 후 자회사로 편입한 기업이다. 이후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다른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과 합병하면서 나스닥에 상장했다.

    티커명 ABTC로 3일(현지시간) 나스닥에 데뷔한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상장 첫날 지난 2일 그리폰과 합병 때 주가(6.90달러) 대비 16.52% 오른 8.04달러에 마감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첫 거래일 오전에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110% 급등한 14.52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헛8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에릭 트럼프 등 주요 주주들의 지분을 합하면 약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자산 거래소 제미나이를 창업한 타일러·캐머런 윙클보스 형제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그리폰 주주들은 남은 2%의 지분을 받았다.

    [이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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