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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알트코인 주춤 … 한풀 꺾인 K코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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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한국 가상자산시장 거래대금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알트코인들이 최근 들어 주춤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와중에도 한국 시장은 움츠러드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24시간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하루 거래대금은 28억4538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하반기 들어 일 거래대금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 7월 24일의 111억2797만달러 대비 74.43% 급감한 수치다.

    올 7월 말만 해도 비트코인이 고점을 경신한 뒤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가상자산시장 거래대금이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최근 시장이 전체적으로 주춤하면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이는 한국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 가상자산시장 거래대금은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 8월 글로벌 거래대금은 지난 1월 이후 최대를 기록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간 전 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의 현물 거래대금은 1조8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 7월 1조7700억달러 대비 2.82%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달 바이낸스가 전체 거래대금의 38.5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바이비트가 6.61%로 2위, 비트겟이 6.59%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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