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은 북중러 3각 연대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았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양옆에 나란히 자리한 모습은 '반(反)서방' '반트럼프' 연대를 대내외에 과시한 상징적인 장면으로 여겨졌는데요,
각기 다른 셈법을 가졌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에 대항해 새로운 세계 질서를 구축한다는 목적은 같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끌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열병식 행사장에서 각국 정상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며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김 위원장을 시진핑 주석은 각별히 예우했는데요,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북중 정상회담까지 차별화된 의전을 제공하며 북중 관계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 후에는 양측의 온도 차도 감지됐는데요,
전승절 행사에서 엿보인 북중러 정상의 셈법과 반서방 연대가 향후 국제질서에 미칠 파장 등을 짚어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영상: 로이터·연합뉴스TV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