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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美 금리 인하 확률 100% 전망속
비트코인 수혜 못 받고 보합권 머물러
반면 금은 상승세 타고 최고가 경신해
비트코인 시장 공급 감소는 기대 요소
비트코인 수혜 못 받고 보합권 머물러
반면 금은 상승세 타고 최고가 경신해
비트코인 시장 공급 감소는 기대 요소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영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오르면서 금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단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질 때 함께 상승하던 기존 비트코인의 흐름과는 다르다는 평가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0.39% 오른 11만964.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을 기록 중이지만 비트코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소폭 조정 받은 상태다.
고용보고서 발표 직전 11만3000달러를 웃돌던 비트코인은 11만달러대로 내려왔다.
반면 금은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금은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3655.5달러까지 한때 상승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장중 3600달러를 처음 돌파한 금 선물은 8일까지 36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관계도 크게 떨어졌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지난 30거래일을 기준으로 계산한 비트코인과 금의 상관계수는 -0.58을 기록했다.
상관계수는 -1에서 1 사이에서 움직인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수록 양의 상관관계가 커진다. 현재 금과 비트코인은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다.
이처럼 금과 비트코인의 상관관계가 떨어진 이유는 비트코인이 과거와 달리 금리 인하 기대의 수혜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8일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은 100%다. 0.25%포인트 인하 확률이 92%, 0.50%포인트 인하 확률이 8%다.
1주일 전과 비교해 미국의 금리 인하 확률은 약 13.6% 상승했다.
반면 금은 금리 인하 기대감 영향에 반등에 성공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보고서 부진으로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는 물론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금 가격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사실상 거래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 비유동물량(illiquid supply)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의 비유동물량은 1430만개를 넘어 약 72%(현재 유통량 대비 비중)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비유동물량은 지난 30일동안 약 2만개 증가했다.
비트코인의 비유동물량이 늘어날수록 시장에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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