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모드' 검색 결과. 2025.09.09./사진=구글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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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AI(인공지능) 기반 검색 기능인 'AI 모드'에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를 추가했다. 'AI 모드'는 지난 6개월간 영어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이날 'AI 모드'에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일본어, 포르투갈어 그리고 한국어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모드'가 신규 시장에 진출한 데 따른 조치다.
'AI 모드'는 지난 3월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시범 모드가 처음 출시됐다. 'AI 모드'는 퍼플렉시티와 오픈AI의 챗GPT 등 다른 AI 검색 플랫폼에 대한 구글의 대응책이다. 이 기능은 멀티모달 및 추론 기능을 갖춘 맞춤형 버전인 '제미나이 2.5'를 활용한다.
지난 8월 구글은 'AI 모드'에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해 레스토랑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향후 지역 서비스 예약 및 이벤트 티켓 예약 지원도 계획 중이다. 이 업데이트는 현재 미국 내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며 구글 랩스의 'AI 모드 에이전트 기능'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울트라 요금제는 월 249.99달러(약 35만원)다.
현재 'AI 모드'는 검색 결과 페이지의 전용 탭과 검색창 내 버튼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복잡하고 긴 질문이나 제품 비교, 여행 계획, 생활 정보 등 일상적인 기준에도 'AI 모드'가 한 번의 질문으로 문제 해결을 도와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AI 모드'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음성과 이미지까지 지원하는 멀티모달 검색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마이크 버튼을 눌러 긴 질문을 직접 말하거나 이동 중에도 검색할 수 있다. 구글 렌즈와 연동해 사진 촬영이나 이미지 게재만으로도 복잡한 질문을 할 수 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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