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기자]

반지하 게임즈 이유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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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로그라이크 신작 '엘리멘테일(Elementail)'이 올 하반기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디게임 대표주자 반지하 게임즈가 개발하고, 퍼블리셔 스토리타코가 함께하는 이번 작품은 독창적인 전투 메커닉과 귀여운 동물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다.

'엘리멘테일'을 개발 중인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와 만나, 게임에 담긴 특징과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Q. '엘리멘테일'을 한 줄로 소개한다면?

A. 원소 마법을 바탕으로 오염된 세상을 구하는 동물 마법사가 등장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로 카드를 뽑고, 삼키고, 때리는 간단한 조작 속에서 카드 기믹과 유물, 몬스터 효과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Q. 엘리멘테일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적 특징이 있나?

A. 낮은 진입 장벽을 가지고 있지만 천장은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플레이어는 카드를 '뽑고, 삼키고, 때리는' 간단한 조작으로 게임을 금방 익힐 수 있지만 엘리멘테일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카드 코팅, 유물, 그리고 몬스터 효과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한 번 더 카드를 뽑을지, 아니면 카드를 삼킬지, 혹은 공격을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며 한 번의 선택으로 플레이어가 몬스터에게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변화하기도 다. 이를 통해 익히기는 쉽지만 그 이후 플레이의 전략과 재미는 끝없이 깊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낮은 장벽, 높은 천장을 바탕으로 맵은 절차적으로 생성되도록 설계했다. 상점, 이벤트, 몬스터의 배치 등이 매번 달라지고 여러 유물 조합과 카드에 코팅을 더하는 장치 등을 통해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덱, 자신만의 전투 전략을 다양하게 만들어가며 반복 플레이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Q. 퍼블리셔 스토리타코와의 협업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A. 스토리타코에게 처음 엘리멘테일의 프로토타입을 시연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데, 게임의 핵심 재미를 보여줄 수 있는 간단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보여드렸고 이를 바탕으로 스팀 진출의 단계를 처음부터 든든하게 지원 받았다. 초기 빌드 검수와 현지화, 마케팅까지 단계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었고 데모 글로벌 런칭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게임이 더 많은 플레이어에게 닿을 수 있도록 힘 써주는 든든한 동반자다. 앞으로 정식 출시까지 함께 잘 달려가고 싶다.

Q. 엘리멘테일이 글로벌 유저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A. 우선 스토리타코와 함께 한국어를 비롯하여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다국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스토리타코와 함께 퀄리티 있는 번역을 통해 스팀에 있는 글로벌 유저분들께서 세계 어디서든 엘리멘테일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또한 엘리멘테일은 누구나 금방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덕분에 라이트한 게이머 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카드 코팅과 여러가지 유물, 몬스터 효과 등을 활용하며 깊이 있는 전략 구상의 재미도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덱 빌딩 장르의 전략적 재미를 원하는 게이머 분들께서도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엘리멘테일만의 매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즐기는 글로벌 플레이어 분들께 폭넓게 다가가는 것이 두 번째 목표다. 이번 엘리멘테일을 통해 저희 개발사도 글로벌 인디 게임 팬 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재미있는 게임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소망도 함께 가지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A. 저희 같이 국내 작은 인디게임 팀이 글로벌 타겟으로 게임을 만들고 출시할 수 있는 건 모두 저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유저분들의 관심과 피드백, 응원 덕분이다. '엘리멘테일'을 통해 글로벌 유저 분들께서 쉽고 간단하지만 깊이 있는 게임성을 느끼실 수 있도록 완성도 있는 작품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스팀의 위시리스트에도 엘리멘테일 꼭 한 번씩 담아 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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