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이사국 “카타르 주권과 영토 수호 지지” 성명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도하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하마스 지도부 공격 이후 소집됐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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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1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 공습 사태를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을 포함한 15개 이사국은 성명에서 국제사회 내 긴장 완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카타르 주권과 영토 수호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안보리는 다만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를 겨냥해 카타르 도하의 한 주거용 건물을 공격했다. 카타르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국가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미국을 포함한 15개국 이사국 전체가 합의한 이번 성명에는 또 “하마스에 의해 살해된 이들을 포함한 인질 석방과 가자전쟁 종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내용의 문구가 포함됐다.
현재 유엔 안보리 의장국은 한국이다. 안보리 선출직 이사국인 한국은 9월 한 달 동안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영경 기자 samemin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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