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긍정악은 궁정이나 관아, 풍류방에서 연주하던 정악을 대금으로 연주하는 것이다. 임진옥씨는 1968년 국악사양성소(옛 국립중·고교)에 입학해 대금을 전공했고, 고 김성진(1916∼1966) 보유자의 문하에서 전수장학생과 이수자로 활동했다. 201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대금정악의 전승 기반을 다졌다.
국가무형유산 대금정악 보유자 임진옥씨. 국가유산청 제공 |
국가유산청은 “임씨가 대금정악 악곡에 대한 이해화 해석이 탁월하고, 긴 호흡을 통한 안정적인 흐름 유지와 깔끔하고 정확한 연주 역량을 보여줬다”며 “오랫동안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면서 전승환경 조성과 후학 양성 등에 기여한 바가 높다는 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부산씨는 1992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된 후 33년간 진주삼천포농악 전수교육과 전승활동에 힘써왔고, 그간의 공로를 예우해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국가무형유산 진주삼천포농악 명예보유자 이부산씨. 국가유산청 제공 |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승자 충원을 통해 전승기반을 확충하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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