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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단독] 김포공항경찰대장 '갑질 의혹' 대기발령…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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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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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경찰청


    김포공항의 보안과 테러 예방을 담당하는 김포공항경찰대의 수장이 부하들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감찰을 받아 직무에서 임시 배제된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김포공항경찰대장 A 경정에 대해 어제(11일) 대기발령 처분을 내리고 갑질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올해 김포공항경찰대장에 부임한 A 경정은 공항경찰대 부하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주고 업무 범위를 넘어선 지시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경정은 이 과정에서 고압적인 언행으로 부하 직원들에게 업무를 압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하 직원 여러 명으로부터 동일한 민원을 접수한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말부터 감찰에 착수해 A 경정을 부하 직원들과 분리시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A 경정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 경정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입니다.

    김포공항경찰대는 김포공항 내부의 항공기 등 시설 보안 점검과 테러 예방 등의 안전활동을 하는 서울경찰청의 직할대입니다.

    SBS는 A 경정에게 갑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오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권민규 기자 minq@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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