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수사국(FBI)이 미국의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USA 설립자 찰리 커크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용의자의 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커크는 전날 유타주 유타 밸리 대학에서 열린 '아메리칸 컴백 투어' 행사에서 청중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목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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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청년 보수 논객인 찰리 커크를 총살한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알리며 "총격범이 사형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간) 오전 폭스뉴스의 아침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사법당국이) 높은 확률로 총격범을 구속한 상태라고 여기 오기 5분 전에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범과) 매우 가까운 누군가가 신고했다"며 "신고자는 머리를 살짝 기울이는 것 같은 (총격범의) 아주 사소한 특징까지 알아차렸고 연방수사국(FBI) 최고위직에 알렸다"고 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용의자의 친구들과 가족이 용의자를 수사당국에 신고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찰리 커크 살해 용의자가 "28세 또는 29세"라고 말했다. 앞서 사법당국은 용의자가 "대학생 연령"이라고 밝혔다.
용의자에게 배후가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모른다"며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 선고가 나길 바란다. 주지사가 강력하게 사형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는 정말 훌륭했고 누구에게나 사랑받았다"며 "이런 일을 당할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커크의 배우자와 통화했는데 그녀는 완전히 무너진 상태였다"고 했다.
커크는 지난 10일 미국 서부 유타주에 있는 유타 밸리대학교에서 '내가 틀렸다고 증명하라'는 주제로 토론 행사에 참여했다가 총탄에 목을 맞고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는 약 3000명의 청중이 있었다.
FBI와 유타주 당국은 용의자가 행사 시작 직전 밸리대에 도착해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뒤 총격을 가했으며 이후 인근 주택가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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