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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지난주 뉴욕증시, 혼조 마감…테슬라 7개월 만에 최고치[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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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 0.59%↓ S&P 0.05%↓ 나스닥 0.44%↑

    테슬라, 로보택시 등 사업 낙관론 속 주가 오름세

    美 경제학자 “韓 투자 약속 합의 수용은 어리석어”

    코스피 대형주 쏠림 현상…서울 1인·고령자 가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미국 8월 소비자심리지수(CPI)가 악화하면서 산업·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으나 기술 업종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를 환영한다면서도 전문가가 일정 기간 미국에 들어와 머물며 자국민을 가르친 뒤 단계적으로 철수하라는 뜻을 드러냈다. 이는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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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치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3.78포인트(0.59%) 내린 4만 5834.22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8포인트(0.05%) 하락한 6584.29로, 나스닥지수는 98.03포인트(0.44%) 오른 2만 2141.10으로 장을 마감.

    -미국 소비자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시장 전망을 밑돌자 경기 변화에 민감한 경기순환주 위주로 투심이 악화. 그러나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

    테슬라 주가, 7개월 만에 최고치…로보택시 등 기대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12일(현지시간) 하루 7% 넘게 올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 전기차 판매 부진 등 악재 속에서도 증시에선 로보(무인)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에너지 사업 등에 대한 낙관론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

    -이날 테슬라는 전날보다 7.36% 오른 395.94달러에 마감. 이날 종가는 지난 2월 6일(374.32달러)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가격. 지난 한 주간 주가 상승률은 13%에 달함. 테슬라의 역대 최고가는 작년 12월 17일 기록한 종가 기준 479.86달러.

    “韓, 트럼프 줄 488조원으로 수출업자 지원하는 게 나아”

    -미국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센터(CEPR)의 선임경제학자 딘 베이커는 한국 정부가 관세를 낮추기 위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3500억달러(약 488조원)를 내는 대신 그 돈으로 한국의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게 낫다고 주장.

    -베이커는 “투자 약속의 성격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트럼프가 설명하는 방식과 조금이라도 비슷하다면 한국과 일본이 합의를 수용하는 게 너무나도 어리석다”고 말함. 한국이 왜 125억달러어치의 수출을 지키고자 미국에 3500억달러를 주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도 지적.

    트럼프 “외국 기업 환영”…‘한국인 구금 사태’ 의식했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 위축을 원치 않는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외국인의 미국인 훈련을 강조.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함께 전문가가 일정 기간 미국에 들어와 머물며 자국민을 가르친 뒤 단계적으로 철수하라는 것.

    -그는 14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매우 복잡한 제품과 기계 등을 만드는 외국 기업이 미국에 막대한 투자를 할 때 전문성을 갖춘 그들 인력을 데려와 우리 국민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기를 바란다”라고 함.

    대형주 쏠림 심화…소형주 상승률의 2배 웃돌아

    -코스피 대형 기술주에 매수심리가 쏠리면서 대형주와 소형주 간 오름폭 격차가 두 배가량 벌어짐. 코스피 대형주 지수는 1일 3,153.95에서 12일 3,421.29로 8.5% 상승. 같은 기간 코스피 중형주는 각각 6.2%와 4.1% 상승.

    -대형주의 상승세가 소형을 크게 웃돈 것은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소형주가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옴.

    서울시 1인 가구는 40%…고령자 가구 30%

    -코로나19 종식 이후 서울 시민 혼인 건수는 2년 연속 증가. 이혼 건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가운데 ‘황혼 이혼’은 늘어 평균 이혼 연령은 50대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남. 초혼 평균 연령은 남성 34.3세, 여성 32.4세였다. 국제결혼은 전체 결혼의 약 10%를 차지.

    -1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급증했지만, 영유아 자녀 가구는 줄어듦. 지난해 서울의 1인 가구는 약 166만 가구로 전체의 39.9%를 차지해 가장 보편적. 2인 가구는 26.2%, 4인 가구는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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