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버추얼 보이 [사진: 닌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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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1990년대 출시했던 버추얼 보이(Virtual Boy) 게임을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리마스터하며, 스위치용 전용 도크와 함께 복각한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스위치 온라인 확장팩(Expansion Pack) 구독자는 2026년 2월부터 버추얼 보이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100달러(약 14만원)짜리 전용 도크 또는 25달러(약 3만5000원)짜리 카드보드 홀더를 통해 가상현실(VR)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버추얼 보이는 1995년 출시된 닌텐도의 초기 VR 게임기로, 384x224 해상도의 4단계 빨간색 입체 디스플레이를 지원했다. 이번 리마스터도 동일한 입체 효과를 재현하며, 조이콘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작의 듀얼 D-패드 컨트롤러는 복각되지 않는다.
그간 버추얼 보이는 상업적으로 실패한 콘솔로 평가받았지만, 일부 타이틀은 희귀성을 인정받아 수백만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버추얼 보이 와리오 랜드'(Virtual Boy Wario Land)는 '와리오 랜드'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리마스터 발표는 닌텐도가 과거 실패작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드문 사례로, 수집가와 레트로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한편, 닌텐도는 이번 리마스터를 통해 '버추얼 보이 와리오 랜드', '마리오 테니스'(Mario's Tennis), '잭 브라더스'(Jack Bros) 등 14개 타이틀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Virtual Boy – Nintendo Classics will be available for Nintendo Switch Online + Expansion Pack members on #NintendoSwitch and #NintendoSwitch2 starting Feb 17, 2026! #NintendoDirect pic.twitter.com/VnCO0DiX3S
— Nintendo of America (@NintendoAmerica) September 12,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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