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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정청래, 징역 2년 구형 나경원에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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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
    민주, 국힘에 나 의원 간사직 철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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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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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 충돌 사건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법사위를 스스로 나가라”고 했다.

    정 대표는 지난 15일 밤 페이스북에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 오래 끌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정 대표는 “이해충돌이니 법사위는 스스로 나가라”며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 퇴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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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검찰개혁 입법청문회 관련 의사진행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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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나 의원은 국민의힘 몫 법사위 간사로 내정됐으나,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재판을 받고 있는 나 의원의 자격을 문제 삼은 민주당의 반발로 선출되지 못하고 있었다.

    검찰은 전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장찬) 심리로 열린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황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나 의원은 2019년 4월 민주당 주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과 선거법 개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려 하자, 법안 제출을 막기 위해 국회 의안과 사무실을 점거한 혐의 등을 받는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철회를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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