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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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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아고스, 한국공항공사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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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테크놀로지의 안티드론 전문 자회사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휴먼테크놀로지(175140)는 자회사 휴먼아고스가 한국공항공사향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의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휴먼아고스는 드론 탐지에 최적화된 레이더와 운영서버, 통합관제 시스템을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 구축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사진=휴먼테크놀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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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먼아고스는 안티드론 및 차세대 전파통신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RF 스캐너(무선 주파수 스캐너) △C2 소프트웨어(통합관제시스템) △EO·IR 카메라(전자광학·적외선 열영상 카메라) △RF 재머 △GNSS 스푸퍼(위성항법 기만 시스템) △탐지 레이더 등 다양한 솔루션을 수요처에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분쟁에서 드론 공격의 전술적 가치가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은 안티드론 시스템 도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대드론 통합체계’ 구축 움직임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등 민간 분야까지 도입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더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안티드론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93억 달러(한화 약 13조원)로 성장해 연평균 25%대의 고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발달로 산업 전반이 ‘통합 방어 체계’ 방향으로 고도화되는 추세다. 휴먼아고스는 자체 통합 솔루션을 중심으로 어플리케이션 간 호환성이 우수해 관련 트렌드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티드론 시스템은 ‘탐지-식별·추적-방어·무력화’의 3단계로 구성된 통합 체계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당사의 솔루션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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