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무는 평산을 찾아가 촬영한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이 상임고문이 공개한 문 전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 (사진 = 이낙연 페이스북 캡처) 2025.09.16.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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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만나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5일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인(IN)'에 출연해 "(문 전 대통령은) 자기 총리였으니까 만났겠죠"라며 "그런데 이낙연 전 총리가 문 전 대통령을 진정으로 생각하시는 분이면 본인하고 희희낙락하는 사진을 찍어서 SNS에 올렸겠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상임고문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추석 인사를 겸해 평산으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을 아내와 함께 찾아뵀다. 근황과 지난 일, 그리고 막걸리 얘기 등 여러 말씀을 나눴다"며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를 두고 "자기 정치적 입지를 모색해 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회주의적 작태"라고 평가하며 "더 이야기하지 맙시다"라고 일축했다.
[뉴시스] 유튜브 채널 '김은지의 뉴스인(IN)'에 출연해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 발언하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모습. (사진 = '김은지의 뉴스인(IN)' 유튜브 캡처) 2025.09.16.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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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전 총리와 관련해서 저희가 느끼는 감정은 좀 지긋지긋하다"며 "이번 대선에서 엄연히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지 않았냐? 그리고 공동 정부를 수립한다고 끝까지 저희를 괴롭혔는데 그러면 명절 인사도 김문수 후보한테 가서 해야지 왜 우리 당의 대통령한테 와서 이런 분란을 만드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는 저희 당에 굉장히 살아계신 그 어른이시다. 근데 왜 곤란하게 자꾸 분란을 만드는 거냐"며 "그냥 한 번 김문수 후보한테 마음을 주셨으면 그냥 거기로 가서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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