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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與박상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25일 본회의 상정 여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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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사위서 본격적 논의 안돼"

    조희대, 한덕수 부적절 만남은 "중대, 수사가 필요"

    "권성동 구속, 국민의힘 정치탄압 주장 가능성 높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인 박상혁 의원은 17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과 관련해 “아직 법사위 논의 단계”라며 25일 본회의 상정 여부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 한덕수 전 총리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선 “사안이 중대해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법사위에서 이와 관련해 제대로 된 본격적인 논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25일 본회의에 바로 상정해서 할 수 있는지는 아직은 좀 더 두고봐야 될 상황”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생소비쿠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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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이어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의 부적절한 만남에 대해서도 “앞으로 특검이라든지 사정 당국에서도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내용의 심각성에 따라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 이후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가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의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고”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권성동 의원 구속에 대해선 당분간 국민의힘 내부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부담에서 벗어나 목소리를 낼 공간이 생겼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당분간 국민의힘이 장외집회 등을 통해 정치탄압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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