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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서영교 "조희대·한덕수 회동, 尹정권 민정 고위직 제보…아주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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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희대 벌써 1년 전에 윤석열에게 충성 맹세"

    뉴스1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종석 전 헌법재판소장,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2024년 9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 참석해 우원식 국회의장 개회사를 들은 뒤 손뼉치고 있다. 2024.9.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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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의혹을 보수정권 민정 라인의 고위직 인사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두 사람 간 회동 의혹을 지난 5월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뉴스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조희대(대법원장)는 벌써 1년 전에 윤석열에게 '이재명은 대선까지 갈 일 없다, 이재명 건이 대법에 올라오면 대선에 못 가게 해결하겠다'라고 하는 제보를 당시 여권의 고위직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좀 신뢰할 만한 인물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주 신뢰할 만한 내용이다"라고 답했다.

    서 의원이 제보받은 녹취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지난 4월 7일쯤 한덕수 당시 국무총리와 정상명 전 검찰총장, 김건희 씨의 어머니인 최은순 씨의 동거남 김충식 씨와 만났다.

    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사건(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곧바로 처리하겠다는 제보가 녹취로 나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희대는 진짜 5월 1일 이재명이 대선까지 못 가게 파기환송시켰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파기환송을 5월 1일 조희대가 시켰는데, 하루 전인 4월 30일에 한덕수가 출마를 시사하고 파기환송시킨 그날 출마를 선언한다"며 "제가 제보를 받아서 5월 2일에 조희대에게 질의를 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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