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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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의 즉각적인 호응이 없다고 낙담하거나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한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통일부 주최로 서울 종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제한반도 포럼'에 보낸 축사에서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이 그 시작이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 공존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지만 한국이 분단과 대결의 시대를 여전히 청산하지 못한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뤘지만 분단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서 "분단 앞에 성장이 한반도 새시대를 열자고 밝힌 이유다. 이젠 남북한 대립과 적대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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