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재건을 막기 위해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2025.9.18.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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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레바논의 헤즈볼라 군사 시설을 공습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군사 목표물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재건을 막기 위해 군사 시설 공습을 예고한 뒤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레바논 국영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으로 마이스 알자발, 데빈, 크파르 티브닛 등 레바논 남부 세 개 마을이 공격을 받았다.
공습 전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이스라엘의 대피 경고가 국제적 평화 노력과 모순된다며 자국에 대한 공격을 멈추도록 이스라엘을 최대한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 헤즈볼라를 대규모 공격하면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와 고위 사령관들을 사살했다. 헤즈볼라는 지도층을 잃으면서 세력이 약화했고,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전을 전개하면서 헤즈볼라를 압박했다.
이후 미국의 중재 하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휴전했고, 레바논 정부는 올해 말까지 헤즈볼라를 무장해제 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무장해제를 거부하고 나스랄라 사망 1주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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