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리터당 상수도 710원, 하수도 1180원 유지
세종시 청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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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2021년 수립한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5개년 계획(2021∼2025)'을 변경해 내년 인상을 1년간 유예한 것이다.
가정용 기준 내년도 상수도 요금은 리터당 710원, 하수도 요금은 1180원으로, 올해와 같이 유지된다. 애초 계획은 상수도 755원, 하수도 1500원으로 올릴 계획이었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상하수도 관련 조례를 시의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개정안 부의는 세종시의회의 문제 제기를 수용한 결과다.
문제를 제기한 김효숙 시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 하수도 요금은 ㎥당 110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은 696.2원이다. 인근 충남(696.3원)과 대전(706.9원), 충북(875.1원)과 비교해도 2배가량 차이가 났다.
최민호 시장은 "고심이 있었지만 시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이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가계 경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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