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가 7월 25일 김건희 특검 조사를 마치고 옷깃으로 얼굴을 가린 채 변호인과 함께 귀가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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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9일 김 여사 오빠 김진우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특검은 김씨를 상대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구매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받은 경위 등을 물을 예정이다.
특검은 지난 7월 김씨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From Point) No.800298′을 발견했다. 그림 거래 경로를 추적해 김 전 검사를 최종 구매자로 특정했다. 특검은 김 전 검사가 김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그림을 건네고, 2024년 총선 공천 및 국정원 법률특보 임명을 청탁했다고 보고 있다. 그림 구매 가격은 1억원대로 알려져 있다.
김 전 검사는 “이 화백 그림은 김씨 부탁으로 ‘대리 구매’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전 검사는 지난 1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지난 7월에도 특검 조사를 받았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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