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서영교 “‘조희대 회동 의혹’ 제보자, 특검 출석 가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월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에서 유실된 관봉권 띠지 사진과 관봉권 자료 사진을 들고 검찰 개혁 입법청문회 개최의 필요성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총리의 회동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제보가 있고, 특검이 수사에 나서면 제보자가 직접 출석해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정보가 있고 제보도 다 있다. 조 대법원장과 한 전 총리 등이 양심의 가책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조 대법원장 간 대화 제보를 받았다”며 “‘이재명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정리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그는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가 공개한 녹취 파일을 회의장에서 직접 재생하며 의혹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날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으로 조작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해당 방송사에 확인했더니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며 “앞부분 ‘AI’ 표시는 김건희 관련 부분을 뜻한 것이지, 제보 내용 자체가 조작됐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한 전 총리를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세우려는 과정에 윤석열, 권영세, 권성동 등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다고 본다”며 “이런 부분은 모두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른바 회동설에 대해 이날 오전 가진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대법원장 등 당사자들이 부인하는 상황”이라며 “(의혹을) 말씀하신 분이 해명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