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대대적 공세를 펴는 이스라엘에 57억달러(약 8조원) 규모의 공격용 무기 판매를 계획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공급하려는 무기는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 30기(38억달러 상당), 육상 돌격차량 3천250대(19억달러 상당)다. 이들 무기가 이스라엘에 인도되는 시점은 2∼3년 이후일 것이라고 WSJ이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미 국무부는 약 1개월 전 의회에 이 건과 관련한 승인을 요청했으며, 이를 위해 상·하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 4명을 접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확대해왔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보류된 2천 파운드급 폭탄의 선적을 지난 1월 취임 즉시 승인했으며, 2월에는 같은 종류의 2천 파운드급 폭탄을 이스라엘에 더 보냈다.
가자지구 상공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아파치 헬기 |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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