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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민간 건설사 사상자만 하루 13명…5년간 산재 2만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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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건설산재 유가족 및 5대 종교계 건설의 날 기자회견이 8월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앞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최근 5년간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하루 평균 13건의 산재가 발생해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승인 건수는 모두 2만94건이었다. 산재에 따른 사망자는 210명, 부상자는 1만9884명으로 집계됐다.



    산재 승인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2021년 2890건(사망 45명·부상 2845명)에서 2022년 3633건(사망 55명·부상 3578명), 2023년 4862건(사망 37명·부상 4825명), 2024년 5863건(사망 40명·부상 5823명)으로 끊임 없이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2846건(사망 33명·부상 2813명)이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건설사 산재 승인 통계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가 대부분이지만,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현장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한 산재도 5%가량 포함된다.



    5년간 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 중 대우건설(2514건)은 다른 건설사들을 압도했다. 그 뒤로 현대건설(1875건·2위), 지에스(GS) 건설(1705건·3위), 한화건설(1574건·4위), 롯데건설(1372건·5위) 등이 뒤를 이었다. 민홍철 의원은 “여전히 건설현장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법 마련 등 예방 중심의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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