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5일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콩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사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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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농업·농촌 행사인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막을 올린다. 농업·농촌 혁신을 주제로 'K-농업'의 청사진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5일부터 나흘간 서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농업·농촌 분야 대표 종합 박람회다. 농업·농촌의 가능성에 대해 국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농촌 혁신이 만드는 성장과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농업의 혁신 △농업과 삶 △색깔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 4가지 테마관을 조성한다.
'농업의 혁신' 주제관에선 농업의 성장 가능성 미래 농업 준비상황 등을 소개한다. 농식품분야 혁신 사례로 꾸며진 'K-농업혁신관'에선 내년 하반기 발사될 농림위성과 친환경 수소트랙터, 조리로봇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농업과 삶' 주제관은 농업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기능과 역할, 역사.문화 등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특히 '올해의 농산물관'에선 감자의 유래와 재배기술, 감자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화장품, 수제맥주 등을 전시·판매한다.
'색깔있는 농업' 주제관에선 농업의 색다른 모습을 소개한다. K-푸드관에서는 지역별 전통주, 다양한 수출용 라면과 냉동김밥, K-소스 등을 전시·판매한다. 청년 전통주 전문가(소믈리에)가 운영하는 시음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 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활기찬 농촌' 주제관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정책을 소개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 농촌라이프관에서는 농촌에서 일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농촌워케이션 정보가 제공된다. 미식벨트 부스에서는 김치·인삼을 테마로한 홍보관과 시식코너가 운영된다.
청년농 대표가 들려주는 창업 토크쇼도 25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냉동김밥 수출 신화를 달성한 조은우 복만사 대표, 정지현 서산목장라벤더 대표가 진솔한 경험담을 발표한다.
행사 첫날부터 이틀 동안은 '2025 뉴 에이지 웨이브(2025 NEW AG WAVE)' 학술대회가 열린다. 25일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 생산성·지속가능성 향상 방법', 26일에는 'K-푸드 세계적 열풍 속 K-농업의 확장'을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터도 마련된다. 전시장 앞마당에서 청년농과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인증업체의 농식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달 28까지 농협몰과 한돈몰에서 온라인 판매기획전도 진행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농업, 균형성장을 선도하는 농촌 등 새정부의 농정 비전을 보여주는 관들로 구성된다"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함께할 때 행복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수현 기자 lif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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