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태전동, 오포동 아파트 단지에서 탁수 발생 민원이 접수된 데 이어 20일에는 송정·경안·고산·추자동 지역에서도 유사한 민원이 제기됐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2일 부시장 주관으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탁수 민원이 제기된 수돗물을 공급하는 관내 제3정수장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해당 지역 수돗물 공급관로 내부 세척작업을 하고,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찾아가 이동형 계측기로 수돗물 수질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58개 항목 수질을 검사하는 정밀 조사에 착수하고, 민원 발생 가정에서 제기한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도 규명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6월부터 이어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팔당호 조류(녹조) 발생 등이 혼탁 수돗물 발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안정 공급 긴급대책회의 |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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