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공군 전투기들이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있다. 공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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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전투기가 활주로에 이탈하는 사고가 23일 발생했다.
공군은 이날 “공군 충주기지 KF-16 항공기 1대가 오후 4시 38분쯤 훈련을 위해 이륙 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투기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하는 단좌 전투기다. 조종사는 안전하게 전투기에서 이탈했고, 전투기는 현재 활주로 인근에 놓여있다. 공군은 “조종사는 이상이 없다”며 “항공기 피해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사고조사단을 꾸려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올해 공군의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실사격 훈련을 하던 KF-16 전투기 2대가 경기 포천시 민가를 오폭했다. 사고의 직접적 원인은 조종사 과실이었다. 조종사에 대한 지휘관의 관리·감독 미흡과 지휘체계 내 보고, 대국민 공지에서도 부실 대응이 드러났다.
지난 4월에는 야간 훈련 중에 조종사가 실수로 버튼 조작을 잘못해 기관총 등이 강원 영월군 산악 지역에 떨어졌다. 지난 6월에는 KF-16 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다 파손됐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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