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애니메이션 특화툴 '컷츠 메이크' 개발…"론칭 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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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이 숏폼 애니 특화 툴인 '컷츠 메이크(가칭)'를 개발·서비스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컷츠 관련 콘텐츠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제작 툴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웹툰은 컷츠 메이크를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는 한편, 플랫폼 유입률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컷츠는 2분 이내 애니메이션을 업로드하고 감상할 수 있는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로, 현재 네이버웹툰 애플리케이션(앱) 내 별도 탭이 마련돼 있어 위·아래로 스크롤하며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관련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숏폼 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에 착안한 네이버웹툰은 1기 크리에이터스 모집을 통해 100명의 컷츠 창작자를 확보한 바 있다. 여기에 컷츠 전용 창작 툴이 더해지면 신규 숏폼 콘텐츠 창작자가 대거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이 숏폼 전용 툴을 개발할 경우, 별도 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이도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형태의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어 플랫폼 이용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숏폼이 2분 내외 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이지만 자막·더빙 삽입, 편집 등을 거치는 만큼 별도 편집 프로그램 사용이 익숙치 않을 경우엔 제작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현재 컷츠 메이크의 배포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1기 컷츠 크리에이터스의 활동 기간이 다음달부터 올해 12월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해당 기간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기 창작자 혹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일 경우엔 내년 초쯤 공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에 대해 네이버웹툰 측은 서비스 론칭이 임박하다고 판단할 시기에 관련 프로그램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컷츠 메이크를 통해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숏폼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층을 겨냥하고, 컷 단위의 숏폼 창작 생태계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는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컷츠 메이크는) 내부에서 개발 중인 숏폼 애니 특화 툴"이라면서도 "자세한 내용은 서비스 론칭이 임박할 시기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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