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오전 10시(한국시간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진행한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애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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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2년 9개월 만에 일본을 찾았다.
24일 닛케이는 쿡 CEO가 이달 26일 재개장하는 도쿄 긴자 지역 애플스토어를 찾기 위해 전날 일본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쿡 CEO의 일본 공식 방문은 202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일본에 다시 오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긴자 애플 매장은 회사가 미국 밖에 연 첫 매장인 만큼 우리에게 특별하며, 이번 재개장은 일본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강력한 유대의 상징”이라고 했다.
쿡 CEO의 발언은 일본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규제 강화법 시행을 앞둔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글로벌 IT 기업 규제를 위해 지난해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경쟁 촉진법’을 신설, 12월 18일 시행을 앞두고있다. 해당 법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브라우저, 검색 엔진 4개 분야를 규제한다. 애플과 애플 자회사인 일본 아이튠즈, 구글이 규제 대상으로 지정됐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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