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집행위원은 오늘(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동했습니다.
미국은 전날 관보에서 유럽산 자동차 관세를 8월 1일부로 27.5%에서 15%로 조정하고, 항공기 부품·일부 복제약·천연자원 등에 대한 관세 면제를 9월 1일부로 각각 소급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셰프초비치 집행위원은 회동 뒤 SNS를 통해 미국 측의 합의 이행을 환영하면서 다음 목표는 철강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에 동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올로프 길 집행위 부대변인은 철강을 포함한 전략적 부문에서 관세를 인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품목 관세가 부과되기 이전 교역량 수준의 저율관세할당, TRQ를 도입하려는 것이 변함없는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은 미국이 TRQ 설정에 합의하면 쿼터 물량에 대해서는 관세 인하 효과를 볼 수 있는데, 미국이 EU의 요구를 수용할 경우 철강 수출 경쟁국인 한국에는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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