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하는 정장선 평택시장 |
정 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모든 공직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 세력도 화려한 배경도 없었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며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기자회견에서 1천500억원을 확보해 평택항 6~8번 부두 조성, 평택지원특별법 제정과 18조원 규모 정부 지원 확보, 430만평 산업단지 조성과 삼성전자 유치 등을 시장 재임 기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정 시장은 "시청과 서부출장소 이전, 아주대병원, 중앙도서관, 화장장 건립 등 대부분 중요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마무리하지 못한 사업들이 있지만 평택 발전은 새로운 리더십이 이어가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를 내려놓지만, 평생 평택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했다.
정 시장은 전날 미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길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 때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다"며 "이번 시장 임기를 끝으로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또는 도지사 등 공직선거에는 더 이상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시장은 1995년 7월부터 2000년 2월까지 경기도의회 제4·5대 도의원, 제16·17·18대 국회의원 및 민주당 사무총장을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평택시장에 당선된 뒤 2022년 재선에 성공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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