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민원 수기 접수·접수 기간 연장
지난달 6월 방송통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상황과 관련해 대국민 민원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방통위는 지난 26일 발생한 이번 화재 이후 방통위가 운영하는 내·외부 시스템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긴급 점검을 실시했으며, 대표 누리집(kcc.go.kr) 등 일부 시스템 접속 장애를 확인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제한 사실을 안내하고, 민원은 방문·전화·팩스 등 대체 수단으로 접수하고 있다. 또 행정시스템 정상화 전까지 비상근무 체제와 핫라인을 유지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및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재난방송 온라인 시스템도 서버 장애로 접속이 어려워지자, 방통위는 의무방송사 144곳과 직접 연락망을 구축해 재난방송 송출을 정상화하고 있다.
서비스 장애로 인한 불이익 방지를 위해 온라인 민원은 수기 접수·처리로 대체하며,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신청 등 기간이 정해진 업무는 접수 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과기정통부 전자민원센터에서 처리되는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은 28일 21시경 정상화됐다.
방통위는 이번 화재를 악용한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나 불법스팸 발생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고, 위법 행위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국민에게는 의심 전화나 문자 발생 시 불법스팸 신고 앱, 휴대전화 간편신고, 118(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적극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주경제=최연재 기자 ch022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