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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트럼프 "중동 위대함 위한 기회 잡아"…전쟁 종식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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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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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의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이룰 가능성이 커졌음을 시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중동에서의 위대함을 위한 진정한 기회를 잡았다"며 "모두가 사상 최초로 특별한 일을 이루기 위해 동참했고 우리는 이를 해낼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중동에서의 위대함'은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들어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언급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백악관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만나 "중동의 가장 강력한 나라들의 대표들과 매우 좋은 만남을 가졌고 나는 우리가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에는 "가자 합의에 매우 가까이 와 있다"면서 "인질을 돌려받고 전쟁을 끝내며 평화를 가져올 합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서 중동의 모든 국가가 평화 협상에 관여하고 있다면서 "수십 년 만에 합의를 얻기 위한 선의와 열의는 내가 지금까지 봐온 것보다 더 크다"며 "모든 이들이 죽음과 암흑의 시대를 뒤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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