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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특검, 매경 회장 배우자 압수수색…'이배용 매관매직' 의혹 관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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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 집무실·자택 등 강제수사…김건희·이배용 '연결고리' 의심

    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 현판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특검보들과 함께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걸린 현판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2025.7.2 [공동취재]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이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인 A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중구에 있는 매경미디어그룹 본사 내 A씨 집무실과 A씨의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참고인 신분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A씨 측 금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A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과 김 여사를 연결해준 게 아닌지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 초기 김 여사 측에 금거북이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말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매관매직' 의혹이 제기되자 이 전 위원장은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했다.

    young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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