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건희 여사 모습 (사진 = 뉴시스 DB) 2025.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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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래현 오정우 기자 = 김건희 특검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배우자를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29일 오전부터 정진기언론문화재단 A 이사장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A 이사장은 참고인 신분이라고 한다.

A 이사장은 김건희 여사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A 이사장이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에 연루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가 MBN 종편 승인 당시 자본금을 부당하게 충당했다는 이유로 지난 2020년 10월 6개월 방송 정지 처분을 내려 MBN이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자 MBN은 방통위의 재량권 남용이라며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2월 MBN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 전 위원장은 김 여사에게 대통령 당선 축하 카드와 함께 4~5돈 상당의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김 여사의 모친 최은순씨가 운영하는 요양원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해당 의혹을 포착했다.

김 여사 측은 금거북이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는 입장이지만, 특검은 매관매직 의혹의 하나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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