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대구 동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로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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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전소된 전산시스템의 복구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클라우드 업계에 따르면 NHN클라우드는 정부로부터 국가 클라우드 보안 기준 적합 인증을 지난 25일 취득했다. 정부는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해 서비스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구센터 전환 작업에서 지난주 보안등급 상위 인증을 취득한 NHN클라우드가 주요 파트너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국정자원 대구센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를 지난해 구축했다. 이곳에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를 운영하려는 클라우드 회사는 공공 데이터를 보안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인증을 정부로부터 받아야 한다.
앞서 지난 6월 삼성 SDS의 클라우드 플랫폼과 KT클라우드의 인프라 서비스가 서비스형 인프라(IaaS) ‘상’ 등급을 받아 공공 영역에 먼저 진출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정부의 행정 서비스 이관 업무에 잘 협조해 사태의 빠른 수습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즉시 활용할 수 있어 중단된 시스템의 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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