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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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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에 김경훈 전 구글 코리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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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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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오픈AI 코리아 초대 총괄 대표로 김경훈 전 구글 코리아 사장(49·사장)을 선임했다.

    오픈AI는 29일 “김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정보기술), 컨설팅 업계에서 일해온 경영자로 한국에서 오픈AI의 전략적 협력과 AI(인공지능) 생태계 확장을 총괄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근무했으며 2015년 구글 코리아에 합류해 국내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총괄했다. 2021년부터 최근까지 구글 코리아 사장을 지냈다. 구글의 한국 내 구글 광고 사업을 성장시키고 조직 전반을 이끌며 국내 AI·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고 오픈AI 측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구성원으로도 활동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혁신 역량과 오픈AI의 기술을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챗GPT와 오픈AI의 API(이미 만들어진 기능을 쉽게 가져다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도구)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계·개발자 커뮤니티·학계·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책임 있는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한국 사회 전반에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지난 10일 한국 법인 오픈AI 코리아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국내 AI 전환(AX)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서울 테헤란로에 자리 잡은 오픈AI 코리아는 오픈AI가 전 세계에서 12번째, 아시아에선 싱가포르·일본에 이어 3번째로 세운 거점이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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