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W] 신형 아이패드, CPU·GPU 성능 개선 확인
이번 유출은 지난해 M4 맥북 프로 선행 공개로 주목받았던 동일 채널이 다시 한 번 애플 미공개 제품을 입수한 사례다. 영상 속 M5 아이패드 프로는 전작과 유사한 초박형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후면 ‘iPad Pro’ 문구가 사라졌고, 패키지도 한층 얇아진 것이 특징이다.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M5 칩은 전작 대비 CPU 단일 코어 성능이 약 10%, 멀티 코어 성능은 15% 개선됐다. 그래픽 성능은 메탈 기준 34~3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능 코어 3개와 고효율 코어 6개 구성을 유지하면서, GPU 코어 추가나 클럭 상승, 아키텍처 최적화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용량도 달라졌다. M4 아이패드 프로의 256GB·512GB 모델이 8GB 램을 탑재했던 반면, 이번 M5 아이패드 프로는 12GB로 상향됐다. 이는 아이폰 17 프로·아이폰 에어에 탑재된 A19 프로 칩과 동일한 구성으로, iPadOS 26의 멀티태스킹 기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애플은 10월 중으로 M5 아이패드 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이었던 M4 모델 출시 이후 약 16개월 만으로, 통상적인 애플 실리콘 세대 교체 주기와 맞아떨어진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이패드 프로가 M5 칩을 처음 적용하는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와 맞물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문서에서도 미공개 제품의 흔적이 확인됐다.
FCC가 공개한 인증 자료에는 A3360(13인치 Wi-Fi), A3357(11인치 Wi-Fi), A3358·A3359(11인치 셀룰러), A3361·A3362(13인치 셀룰러) 등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 번호가 포함됐다. 특히 M5 아이패드 프로는 Wi-Fi 7 지원이 확인됐다. 이외에도 A3434라는 모델 번호가 발견돼 신형 맥북 프로로 추정된다.
한편, FCC 인증은 일반적으로 제품 발표 직전 이뤄지므로, 이달 애플 이벤트에서 M5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M5·M5 프로·M5 맥스 칩 기반의 맥북 프로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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