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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 요약하고 일정 제안까지…시스코, 협업용 '에이전틱 AI' 신기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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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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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김보민기자] 시스코가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일정을 제안해주는 협업 특화 '에이전틱 인공지능(Agentic AI)' 신기능을 공개했다.

    시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행사 '웹엑스원(WebexOne) 2025'에서 사람과 AI 에이전트 간 협업 방식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솔루션에는 시스코 AI 어시스턴트의 새로운 에이전트 기능, 시스코 디바이스용 RoomOS 26, 시스코 디바이스 및 웹엑스 스위트(Webex Suite) 전반에 걸친 맞춤형 통합 기능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신기능은 조직 구성원들이 AI 기반 협업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태스크 에이전트(Task agent)는 회의 요약을 기반으로 실행 항목(Action Items)을 자동 생성해 후속 작업을 줄여 준다. 해당 기능은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된다.

    노트테이커 에이전트(Notetaker agent)는 오프라인 회의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즉흥적인 회의나 브레인스토밍의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웹엑스앱과 RoomOS 26을 실행하는 시스코 협업 디바이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폴링 에이전트(Polling agent)는 회의 중 즉석 설문을 선제 제안해 참가자들의 실시간 의견을 수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26년 1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미팅 스케줄러(Meeting scheduler)는 회의 일정을 잡아야 할 때 자동으로 후속 조치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공통으로 가능한 시간을 찾아 일정을 제안한다.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웹엑스 콜링(Webex Calling)용 AI 상담원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 상담원으로,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 처리하고 고객 질문에 응답하며, 전화 연결이나 일정 예약 등의 업무를 자동화한다. 2025년 4분기 제한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5년 4분기 정식 출시 예정인 개방형 생태계 전략도 공개됐다. 그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도 만나볼 수 있다. 웹엑스 사용자들은 시스코 AI 어시스턴트 패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동시에 웹엑스를 벗어나지 않고도 쉐어포인트(SharePoint)와 원드라이브(OneDrive)에 저장된 파일과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상호 통합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자는 코파일럿 내에서 웹엑스 AI 회의 및 대화 요약을 직접 검색하고 접근할 수 있다.

    이외에도 노트테이커 에이전트(Notetaker agent)도 공개됐다. 노트테이커 에이전트는 오프라인 회의를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요약해, 즉흥적인 회의나 브레인스토밍의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웹엑스 스위트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워크스페이스 에이전트(Workspace Advisor agent)는 협업 기기에 탑재된 첨단 카메라와 엔비디아(NVIDIA) 칩셋을 활용해 물리적 공간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한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사장은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는 협업의 전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것"이라며 "시스코는 웹엑스에 AI 에이전트와 첨단 기능을 탑재해 사람과 인공지능 간에 강력한 연결을 구축해 집단적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혼자서는 달성할 수 없는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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