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98% 압도적 지지…탁월한 리더십과 헌신
제 34대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에 당선된 남경민 여수 화양고 교장/사진제공=한국중등교장협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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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제34대 회장으로 당선된 남경민 전남 여수 화양고 교장이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지난 6월24일 대의원 투표로 진행된 선거에서 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국중등교장협의회는 1960년 42명의 교장단으로 출발해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았다. 전국 약 6000여명의 교장을 대표한다.
남 회장은 임기 내 △교장단 역량 강화 △현장 중심 정책 개발 △국제 교육 협력 확대 △교육 혁신 네트워크 구축 등을 4대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하며, 국내외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달 19일부터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123회 한국중등교장협의회 동계직무연수에서는 '교육의 본질을 묻다'라는 주제로 교육자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의 헌신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잘 알려졌다. 전남우수교사상, 봉사대상, 모범공무원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첫 발령지로 완도고등학교를 선택했고 취임 후 학교를 지역 내 대표 우수 학교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둔 일화를 남기기도 했다.
남 회장은 "협의회가 국내 교육 발전을 넘어 KOICA(한국국제협력단), UNICEF(유니세프)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개발도상국 교육의 성장에도 기여하겠다"며 "퇴임 후에도 교장으로서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국제 교육 협력과 봉사 활동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 교육의 위상을 세계 속에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여수(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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