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드슨 알토프 ‘상업 부문 CEO’로 임명
나델라 “데이터센터, AI 집중 위한 개편”
나델라 “데이터센터, AI 집중 위한 개편”
저드슨 알토프 마이크로소프트 상업 부문 최고경영자(CEO) [사진=MS]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랜 영업 책임자인 저드슨 알토프를 상업 부문 최고경영자(CEO)로 승진시키고 마케팅과 운영 부문까지 맡겼다. 이번 조직 개편은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와 엔지니어링 리더들이 기술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나델라 CEO는 1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개편으로 내가 데이터센터 확장, 인공지능(AI), 제품 혁신 등 핵심 기술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체제에서 알토프 신임 CEO는 마케팅 총괄 다케시 누모토와 운영 부문을 아우르는 조직을 이끌게 된다. 그는 기존에 MS에서 최고상업책임자(CCO) 겸 수석부사장(EVP)을 맡아왔으며, 영업 전략과 글로벌 고객 관리 전반을 총괄해왔다.
알토프 CEO는 2013년 MS에 합류했으며 그 전에는 오라클과 EMC에서 고위 영업직을 맡았다. 최근에는 8주간의 안식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상태다.
블룸버그는 이번 개편이 MS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확장과 AI 혁신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사회와 경영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다. 특히 나델라 CEO가 직접 기술 전략과 제품 혁신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