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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도통신 “트럼프, APEC 정상회의 앞서 27일 전후로 방일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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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08.26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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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27일 전후로 일본에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일본에 방문하는 것을 미일 양국 정부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은 2019년 6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일본에 국방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인 납북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담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과 북한의 군사력 강화로 지역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후임으로 선출될 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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