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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N이 제작한 닭강정이 다음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53회 국제에미상 코미디 부문 후보에 올랐다. 닭강정은 후보에 든 라인업 중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국제에미상은 국제TV과학예술아카데미가 주관하며 캐나다의 반프 TV 페스티벌,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과 함께 세계 3대 방송상으로 불린다. 해당 시상식에서 닭강정은 ▲프랑스 '아이리스' ▲영국 '루드윅' ▲멕시코 '이 레가론 데 노체' 등과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해 3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닭강정은 '닭강정으로 변한 딸을 구하는 아버지'라는 신선한 설정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 류승룡·안재홍·김유정·김남희 등 출연진들의 코미디 호흡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닭강정의 원작인 동명의 네이버웹툰도 지난 2019년 연재를 시작해 총 47화로 완결됐으며 네이버웹툰 내 관심등록 수 18만 건 이상을 기록한 인기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웹툰 IP를 비롯해 다양한 작품을 기획·제작해온 스튜디오N은 꾸준히 제작 역량을 입증하는 모습이다. 올해 7월 말 개봉한 영화 '좀비딸'은 56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개봉작 중 최고 관객 수를 기록한 바 있으며 닭강정을 통해 국제 에미상 수상까지 도전하게 됐다.
스튜디오N은 ▲중증외상센터 ▲정년이 ▲연의 편지 등 제작 작품으로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어 이번 국제에미상 수상에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실제로 드라마 정년이는 지난해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고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의 경우 '제26회 BIAF2024'에서 장편 심사위원상, 코코믹스 음악상,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상(기술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한 바 있다. 지난해 애니메이션 '유미의세포들 더무비' 또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튜디오N은 지난 1일 장편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를 극장 개봉하며 제작 역량을 재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연의 편지는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OIAF)'와 미국 영화계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 영화제이자 폴란드 최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애니메이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는 장편 심사위원상, 음악상, 기술상 3관왕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네이버웹툰 측은 "스튜디오N은 시리즈부터 영화,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포맷을 넘나드는 영상 콘텐츠로 웹툰·웹소설 IP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며 "지난 1일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네이버웹툰 원작 연의 편지를 극장 개봉해 또 한 번 제작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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