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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LG전자, 日 키오스크 시장 진출…현지 POS 1위 '유센'과 협력 "100만 개 매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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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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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데일리 옥송이기자] LG전자가 일본 매장 솔루션 기업 유센(USEN)과 협력해 현지 키오스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식당과 카페 등 일본 내 식음료 매장에 디지털 키오스크 공급을 시작한다. 유센은 일본 식음료 매장 판매관리시스템(POS) 점유율 1위 기업이다.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도쿄 소재 식당과 관광지 인근 레스토랑 등에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일본은 최근 노동인구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무인 주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기존 버튼식 티켓 판매기를 디지털 키오스크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 재팬에 따르면 일본 식음료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100만개에 달한다.

    공급되는 LG전자 27형 키오스크는 시인성과 터치 반응 속도를 강화했다. 빛 반사를 최소화한 고해상도 패널을 탑재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화면이 선명하다는 설명이다.

    유센의 솔루션을 결합해 편의 기능도 갖췄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설정을 지원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메뉴 추천과 주문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제공해 점주의 운영 전략 수립을 돕는다. 향후 양사는 디지털 사이니지 등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민동선 LG전자 ID사업부장은 "디자인과 기술로 차별화한 LG전자 디지털 키오스크를 통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키오스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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