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독립국민행동과 세종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앞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파면 및 독립기념관 정상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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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6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향해 “망언에 이은 상습 근무태만,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추석 연휴에도 독립기념관에서 김형석 관장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그러나 김 관장은 국민 앞에 사죄는커녕 국회에서 난동사태를 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을 조롱했다”면서 “이제는 상습적 근무태만이 의심되는 관용차 운행 기록까지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지난달 8일 국회 소통관에서 ‘독립기념관 바로 세우기’ 기자회견을 하다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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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친일파의 명예회복은 주장하면서 ‘광복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망언으로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독립기념관을 사적으로 활용한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장으로 완전히 부적격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관장은 역사와 독립운동가 앞에 부끄럽지 않은가. 정치적 야욕과 입신을 위해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나라를 팔아먹고 부귀영화를 누렸던 친일파와 다를 바 없다”며 “더이상 독립지사와 그 후손들의 명예를 짓밟지 말고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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